중증장애인 29명이 공직 입문이라는 꿈을 이루고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첫발을 본격적으로 내딛는다.
안전행정부는 8월 12일 「2014년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」 최종합격자 29명에 대해 합격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.
이번 합격증서 수여식은 2008년 「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」이 도입된 후 처음 개최된 것으로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 합격자들을 격려하고 예비 공직자로서의 자긍심을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. 수여식 후에는 공무원 임용 전 교육일정 등을 안내하고 선배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.
특히, 합격자의 장애유형, 임용예정부처, 직렬, 성별 등을 고려해 선배 멘토를 선정함으로써 예비 공직자들이 공직 생활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.
「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」은 직업을 갖기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공직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시험으로, 작년까지 120여 명이 선발돼 각 부처에서 근무하고 있다.
올해엔 총 330명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을 뚫고 26개 부처 29명이 최종 선발됐다. 합격자들은 부처별 상황에 따라 이달 말부터 임용에 들어갈 예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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